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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년 1월 2일 월요일(月).
[마음의 주인이 되어라]
바닷가의 조약돌을 둥글고 예쁘게 만드는 것은
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
부드럽게 쓰다듬는 바다 물결이다.
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
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.
일을 크게 벌리는 사람만이
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
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
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 다른 의미이다.
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보다
흐트러지려는 나를
나 자신이 거두어 들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.
우리들이 화를 내기도하고 속상해 하는 것도
따지고 보면 외부의 자극이라 하기보다는
마음을 걷잡을 수 없는 데에
그 까닭이 있을 것이다.
정말 우리 마음이란 미묘하기 짝이 없다.
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이다가
한 번 옹졸해 지면 바늘 하나 꽂을 여유조차 없다.
그러한 마음을 돌이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.
그래서 자신의 마음에 따르지 말고
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옛 사람들은 말한 것이다
- 무소유 중에서 -
多事多難했던 壬寅年이 가고 癸卯年 새해가 출발한지 벌써 이틀째이며
또한 한주를 출발하는 시점에서 새해에는 모든 일이
萬事亨通 하시길 기원합니다.